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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미국 남학생 여름 국제 캠프 학생수기 (안종현 학생)
  글쓴이 :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날짜 : 12-04-16 11:36     조회 : 8,256
 



에베레스트 아카데미(남학교) 여름 캠프 후기

 

안종현 학생

(대원국제중1)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 파크, 타임 스퀘어.. 우리는 미국 하면 이런 패션의 나라, 문화 선두의 나라, 세계 제일의 경제 대국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를 떠올릴 수 있는가? 심지어 이곳은 디트로이트에서 1시간 거리 떨어진 교외의 클락스톤(Clarkstone)이란 생소한 지명이다. 하지만 나는 이 클락스톤에 있는 에베레스트 아카데미에서 정말 재미있는 나날을 보냈다.

 

에베레스트 학교에 계신 나이가 이미 70에 가까우신 고메즈 신부님은 언제나 유쾌한 말씀을 하시며 마음은 마치 어린 왕자 같다. 어린 왕자의 마음을 가진 신부님께서는 운동을 좋아하시며, 언제나 우리를 챙겨주신다. 같이 가신 인솔자 선생님들도 매우 친절하셨다. 이곳의 사람들은 모두 하늘처럼 마음이 푸르른 것 같다. 가치관, 생각, 보고 자란 것들도 다르고, 아니 오히려 공통점을 찾기 힘들 것 같아 다가가기 힘든 외국인들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내가 더 찾아가고 얘기하게 되는 것 같다.

 

늘 우리가 당연하게 가야 된다고 생각했던 학원을 미국인들은 왜 다니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그것은 간단하다. 학교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어와 문화를 배우려고 이 캠프에 왔다. 수업 시간에만 영어를 쓰고 한국인끼리 한국어만 쓸 것 같지만 오히려 일상 생활에선 영어만 쓰게 된다. 나도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늘 자신감을 잃고 회피하기만 했지만 이 캠프에서 각국의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자신감을 되찾고 오히려 외국인들과 더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 캠프에서 중요한 것이 영어인 줄 알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사와 기도를 통해 가톨릭에 대한 신앙을 갖는 것이다. 매일 미사를 통해 더욱 깊은 신앙심을 갖게 되고, 기도를 통해 원하는 것을 더 바라게 되었다. 영문 기도를 외워가지도 않았는데 계속 듣고 말하다 보니 이제는 저절로 외워지게 되었다.

 

학교에서 공부와 기도만 한다면 아무리 재미있고 깊은 신앙심을 가졌다 해도 무척 지루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지루할 틈도 없이 건전한 운동과 재미있고 유쾌한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활동을 열심히 하면 나중에 매우 큰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밖에 미국의 곳곳을 여행하기도 했다. 나는 21일 남짓의 캠프밖에 하지 않았지만, 세다 포인트, 매키낙 아일랜드, 시카고, 인디애나 듄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경기장 등 여러 곳을 방문했다. 새로운 곳을 가는 것은 매우 설레는 일이다.

 

나는 에베레스트 아카데미에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 이곳은 마치 내게 에덴동산 같은 곳이었다. 친구, 마음, 기도, 여행, 공부 이 모든 것을 다 즐기고 싶다면, 나는 에베레스트 아카데미 여름 캠프에 오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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