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Untitled Document
home location
Untitled Document

 

 
[소식]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예수님의 현존
  글쓴이 :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날짜 : 11-02-21 12:40     조회 : 3,870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에서 벨라시오 데 파올리스(Velasio De Paolis) 추기경님 강론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교황 대리인 벨라시오 데 파올리스 추기경이 동석한 가운데 수도회 공동체을 위한 축하 미사가 2011년 1월 3일 과 4일 로마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다음은 추기경님의 강론 중에 일부분입니다.

미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으니, 미사 중에는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에 은총을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러한 은총으로 교회는 하느님의 왕국, 나아가 그리스도의 왕국을 선포하는 사제들을 얻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에 나아가 하느님 왕국의 현존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교회와 각 지체들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영원한 사랑의 표현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오늘 그러한 기념일을 맞아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을 기억하며 축하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성 베드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음을 선포합니다. 따라서 믿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마음으로부터 그분을 사랑하며 매일 매 순간 경축하는 것입니다. 전례력의 모든 시기는 예수님의 신비로 가득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율법아래에서 난 우리를 구해내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기 위해, 그의 아들을 우리와 똑 같이 여인에게서, 율법아래에서 나도록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마음에 특별한 표시로, 아니, 고유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인류의 시간 속으로 들어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하느님의 말씀을 특별히 부여된 역사적 상황과 시간 속에서 낳고자 하셨고, 결국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사제들의 형제가 되었고 우리에게 형제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려는 아주 많은 형제들과 함께 하느님의 가족을 만드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일하시고, 함께 사시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가족의 일원처럼 친근하게 느낍니다.

우리는 그를 예수라 부릅니다. 예수는 흔한 이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름으로 그를 알고, 그의 말씀을 듣고 생명의 은총을 우리에게 주려고 십자가에 달린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 이름은 영광스럽게 하느님의 오른 편에 계시며 우리 역사에 현존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남겨 두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일하십니다. 게다가 그는 우리를 ‘친구’라고 부릅니다. 함께 하자고 이르십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삶 속에서 매일 예수님의 현존을 느낄 수 있는데 익숙해져야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예수님의 탄생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이시며 지금 우리와 함께 사시는 하느님의 강생 신비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매일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신비입니다. 중세의 성인들 특히 베르나르도(St. Bernard)성인은 강생의 신비와 예수님의 이름을 훌륭하게 노래할 줄 알았습니다. 우리도 잘 아는 찬미가입니다.

Iesu dulcis memoria
dans vera cordis gaudia
sed super mel et omnia
eius dulcis praesentia.

내 주 예수여,
그 사랑 포근히 나를 채우니,
비할 데 없이 아름다워,
나 당신 안에서 쉽니다.
 
예수의 존재는 강생하신 말씀으로서, 그 말씀을 우리 귀에 되새겨주고 우리의 모든 삶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들어오시면 모든 것을 이루어 내시고 일상의 모든 것에서 빛이 납니다. 그것은 우리 가운데 예수님이 계시는 것보다 더 아름답고 즐겁고 위대한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마음으로 우리를 사랑했습니다. 우리 사제들은 예수님께 매혹되고 감사한 마음에 그를 사랑하기로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전부가 되셨습니다.

시에나의 성인 베르나르디노(St. Bernardine: 1402년 프란치스코회에 입회)는 ‘예수는 인류의 구원자(Iesus hominum Salvator )’ 라는 이름(I.H.S)을 고안한 위대한 강론가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매일을 구원하시고, 두려움과 이기심, 그리고 우리가 저지른 죄에서 자유롭게 하시며, 사랑으로 우리 삶 속에 들어오십니다. 그리고는 주저 없이 전진하도록 매일 힘을 주십니다. 그는 다리 저는 이와 눈 먼 이, 몸을 쓰지 못하는 이, 숨을 거둔 이를 향해 몸을 낮추었듯이 우리에게 당신의 몸을 낮춥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어떻게 동행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우리 마음에 영원한 사랑이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우리를 향해 당신의 몸을 낮추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항상 우리 마음에 계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빛과 힘, 생명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열정을 통해 그 이름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셔야 합니다.


 
 
 

 

Untitled Doc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