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제시
[레늄 산책길] 2025년 10월 13일(월)
25-10-13
10월은 묵주의 달입니다.
우리의 신앙 안에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익숙한 것은 바로 묵주입니다. 묵주는 단순한 것부터 나무, 돌, 금속으로 만든 것까지 다양하지만, 모두 우리를 같은 아름다운 기도로 초대합니다.
이 달에 잠시 멈추어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얼마나 자주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나요?
그리고 마음을 다해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나요?
10월은 묵주기도를 다시 시작하고, 그 기도를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묵주기도를 바칠 때, 예수님과 성모님의 생애를 묵상하는 ‘신비’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기도의 말씀이 마음에 스며들도록 천천히 되새길 수도 있습니다. 혹은 각 단을 어떤 특별한 지향이나 누군가를 위해 봉헌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묵주기도를 더 자주 바치기로 다짐해 봅시다. 하루에 한 신비씩, 혹은 가능하다면 전부를 바칠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성모님의 날인 토요일에는 꼭 묵주기도를 함께 바쳐 봅시다.
여러분 모두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